미국 메디케어 “대상포진 백신 무료”.... 그 이유는
2022년까지는 디닥터블, 코페이 200달러의 부담도 있었습니다.
2023, 올해 메디케어에서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 무료인지 아세요?
대상포진 백신의 경우 2022년까지는 메디케어약보험으로 일정액을 커버했지만 코페이 또는 디닥터블까지 본인 부담 금액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는 데 최대 200달러까지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올해 메디케어 수혜자는 메디케어 약보험에서 또는 약보험이 포함된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대상 포진 예방접종의 전체 비용을 부담해 줍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한 푼도 부담하지 않고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발진을 일으키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은 미국에서는 3명 중 약 1명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성과 대상포진에 의한 합병증은 나이가 들면 더 증가합니다.
대상포진 백신인 '싱릭스'는 2회 용량 백신입니다. 최초 투여 후 2~6개월 후에 2차 투여를 받게 됩니다. 이 백신은 대상포진 및 장기적인 신경통 발병을 예방하는 데 거의 90%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방질병관리예방센터(CDC)는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이 2~6개월 간격을 두고 싱글릭스를 2회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높인다'
이것은 얼마 전에 발표된 대상포진을 경험하게 되면 나중에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2/13/2022 BY ADMIN IN HEALTHCARE, K-BIZ)
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절 안에 잠복해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합니다.
대상포진은 물집과 발진이 몸 한쪽에 줄무늬로 나타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발진과 통증은 2~4주 동안 계속 끝나지만 환자의 10~20%는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 브리검여성병원 셀론 카하나 역학교수 연구팀이 뇌졸중,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성인남녀 20만 5,030명을 대상으로 최장 16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헬스데이뉴스(Health Day News)가 13일 보도했습니다.
구 기간 3,603명이 뇌졸중, 8,020명이 심장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대상포진을 경험한 사람은 나중에 뇌졸중 발생 위험이 최대 38%, 심장질환 위험은 최대 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졸중의 경우 가장 위험한 시기는 대상포진을 경험한 5~8년 후, 심장질환은 9~12년 후였습니다.
이 결과는 나이, 만성질환, 체중, 운동습관, 흡연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대상포진이 직접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아니지만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연구팀은 말했습니다.
대상포진으로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혈관에 침투, 염증을 일으키고 이것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촉진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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