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만 먹는 깻잎...
이 지구상에서 들깨 잎을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 한국이 유일하다는 사실 아시나요? 코리안의 허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깻잎은 애고가(고기를 사랑하는 분들)는 물론 밥사랑 분들에게도 밥도둑 깻잎장아치를 모르는 한국인은 안 계실 겁니다.
그 깻잎의 씨가 바로 들깨... 저는 요즘 들깨를 먹는 즐거움에 사로잡혀 새로운 인생의 드라마를 찍고 있네요.
들깨가 좋은 이유
먼저 들깨라는 종자는 우리나라 사람들만 식용한다는 것도 특이하지만 이 작은 한알한알에 담겨있는 신비함은 첫째 오메가 3를 담고 있다는 펙트. 오메가 3하면 비린 생선인 고등어, 참치, 꽁치를 떠올릴 실텐데요, 이 오메가 3가 들깨의 성분중 40%가 지방산(알파 리놀렌산)이라고 하는데요 그중 60%가 오메가 3 지방산이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들깨보다 더 흔히 접하고 있는 참깨는??? 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꺼라 생각하고 다른 성분비교는 제치고 오메가 3 성분만으로는 1%라는 놀라 자빠라질 비교에 들깨사랑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이 오메가 3 지방산은 뇌신경을 활발하게 해주고 뇌신경을 생성하기에 손상된 뇌세포를 보호해서 학습능력, 기억력 개선에도 좋아 치매예방에 좋고 청소년에게도 좋다 하네요.
둘째, 들깨는 몸속에 독소(암세포)를 없애주고 혈액을 깨끗이 청소해주고, 혈전생성을 막아주어 중성지방과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게 해준 답니다.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 때문에 고혈압, 뇌졸증,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또한 들깨는 염증을 막아줘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비타민 E, F가 다량 함유되어 피부미용, 자외선으로 상처난 피부치료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들깨에 들어있는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이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색소를 막아주는 착한 들깨입니다. 이 로즈마린산은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병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철분이 풍부하여 더불어 빈혈에도 좋다고 하니 저의 들깨사랑은 더욱 커저만 가네요...
들깨는 사랑해도...
들깨는 사랑해도 들깨가루 구입은 하지마세요... 그이유는 요? 들깨를 드시는 분들이 마트에서 들깨가루 구입을 많이 하시는데요... 들깨에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쉽게 산화되어 산패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옛날 어머님들께서 '귀한 들기름, 냉장고에 꽁꽁... 잘 보관하시던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산패가 되면 찌든 기름냄새로 음식을 해도 먹기 힘들고요, 그 보다도 독성이 생겨서 몸에 안 좋기 때문이랍니다. 그 이유로 들깨가루는 사시지 마시고 통들깨를 사서 드시기 바랍니다.
들깨 사용법...
통들깨는 껍질을 벗기실 필요가 없습니다. 들깨껍질은 산패되는 것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임무를 합니다. 그릇에 물을 담고 통들깨를 넣으면 가벼워서 물위에 뜹니다. 물위로 뜬 들깨를 건져 2-3번 물을 바꿔서 닦습니다. 물밑에 가라앉은 돌을 조심히 제거합니다. 가열한 후라이팬에 닦은 들깨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따닥...' 소리가 나면 한 3-4 분 간 더 볶아주면 됩니다. 식은 후에 통에 담아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갈아서 사용하려면 그때그때 깨갈이에 넣어 사용해도 좋지만 제 경험으로는 통으로 그냥 음식에 넣어도 톡톡 씹는 식감이 참 좋습니다.
그냥 매일 밥스푼으로 3 스푼씩 드시면 좋다고 하네요. 저는 그냥도 씹어서 먹지만 파전 등 각종 전에 첨가해서 먹구요. 또한 피자 위에도 뿌려서 먹어요. 정말 들깨사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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