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꽃 띠맘의 설레임...

by 사치마담 2022. 12. 20.
반응형

나를 닮은 화려한 장미꽃...

올해 겨울은 따스하다.

크리스마스를 2주 뒤에 둔 캘린더 답지않게 날씨는 나를 위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따스한 봄날 한쪽 귀퉁이 햇살을

분질러와서 나를 빛춰주고 있다. 

세상에 믿기지않은 일들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내게도 믿기지않는 일이 있다... 

내가 60 이다.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했던 어린시절이 내 추억 속에서 아직 꿈틀거리고 있건만... 

내가 60이다. 내 돼지새끼, 양새끼가 내 모빌폰 속에서 아장아장 걷고, 팔랑팔랑 춤을 추고 있건만...

 

내 인생 60에 다달았다...

휴식의 시간일까, 더 땀을 적셔내야 하는 시간일까? 

여태껏 앞만 보고 달렸는데... 다시금 생각에 머무는 오늘이다. 

블로그? 이거 뭐지?... 내 인생을 담아봐?... 

그래 내가 그리는 10년만 더 젊었으면 하는 50대의 기억들... 그리고 같이 익어가는 60대의 동지들과 어울리며...

70대는 아직 접하지 못해서 세상의 존경심으로... 

그래, 새로운 한 걸음이 나의 남은 청춘에 못다 핀 꽃망울들을 피울 시간이 될 것이다. 

달리는 5060이여, 동참하자!  오~라이! 쾅, 쾅~

댓글